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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간이식 수술 고려중"


건강 악화로 애플을 잠시 떠난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간 이식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 합병증 때문에 간을 이식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해 초췌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건강 악화설에 시달렸다. 한 동안 이상 없다고 주장했던 스티브 잡스는 지난 5일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체중이 격감했다면서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하지만 불과 9일 뒤 건강 문제로 5개월 간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애플 측은 스티브 잡스의 건강 문제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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