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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 "공정택發 교육불안 대책 세워야"


"국제中 한두개 세운다고 공교육 정상화되나"

서울시 교육위가 국제중 설립 동의안을 보류했음에도 서울시 교육청이 내년 3월 국제中 설립 강행 입장을 밝히자 민주당이 17일 공정택 교육감에게 먼저 공교육 전반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양종만 서울시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은 이날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인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시교육위원회가 국제중 설립 동의안을 보류한 데 대해 "내용을 보면 큰 문제가 아니다"며 "시간을 가지고 추진하면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국장은 "지난 10월 5일 권영길 의원이 조사한 내용을 보면 반대가 58%, 찬성이 38%로 20% 정도 차이가 난다. 약 40%의 찬성을 위한 교육정책도 필요하다"면서 국제중 설립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장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교육감은 공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이것이 우선적인 과제가 돼야 한다"면서 "국제중 한두 개 세운다고 서울의 공교육이 정상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장 최고위원은 "지금 실물경제 위기가 우리를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이 가장 뼈아프게 느끼는 것은 사교육비"라면서 "공교육이 정상화되면 사교육을 안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 교육감은 국제중 설립하는 데 들이는 노력으로 공교육 전반을 강화하는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에는 '공교육이 사교육감에 의해 해결되겠나'라는 말까지 나온다"라며 "공 교육감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고 우리 사회도 공정택발 교육불안에 관심을 기울여 교육이 경제위기에 묻혀 무참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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