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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효과' 뉴욕증시 반등 …1.3% ↑


뉴욕증시가 IBM 등 기술주의 긍정적 실적전망 속 반등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주말보다 171.85포인트, 1.36% 상승한 12778.1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 역시 15.23포인트, 1.09% 오른 1416.25에 거래를 마쳤고 반등을 주도한 나스닥 지수는 38.36포인트, 1.57%나 급등한 2478.30에 마감했다.

이날증시는 IBM이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 기업 실적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다.

IBM은 해외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오는 17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발표와 관련, 주당 순익이 전년 동기 2.26달러보다 많은 2.8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2.60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같은 전망치 상향으로 기술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실제 IBM이 6%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HP도 3% 가까이 올라 'IBM효과'를 만끽했다.

전문가들은 S&P 500지수 편입종목 중 기술주의 경우 이번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보다 23% 가량 실적이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씨티그룹은 240억달러에 달하는 대손상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보도에도 불구, 최근의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기업 실적 등에 대한 기대 등으로 오히려 1% 올라 마감했다.

한편 금값이 온스당 사상첫 9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 가격도 전날보다 1.6% 오른 배럴당 94.20달러에 마감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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