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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조국·이재명, 민주주의 뭔지 몰라"


"대통령 중간에 바꾸자는 건 상식 밖"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민주주의가 뭔지 모른다"고 직격했다.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대통령 탄핵까지 공공연히 주장하자 이를 쏘아붙인 것이다. 이 대표는 "차라리 대통령이 없으면 낫지 않나"라고 발언한 바 있고 조 대표는 "3년은(윤석열 대통령 남은 임기) 너무 길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26. [사진=뉴시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3.26. [사진=뉴시스]

인 위원장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을 뽑았으면 믿고, 대통령이 때때로는 어려운 결정을 하고 쓴 약을 먹여도 대통령한테 맡기고 위임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굉장히 중요한 축"이라며 "그런데 중간에 힘들다고 바꿔버리자.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민주당의 상승세에 대해) 탄력이라고 생각 안 하고 거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투표소 안에 들어가면 올바른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서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우리 아버지가 늘 한 얘기가 있다. 군수가 산불이 나면 해직되는데, 군수가 불을 질렀나. 장관이 죄가 있는 게 확실하냐"고 반문했다.

이어 "무조건 산불 났다고 군수를 자른다는 논리, 이거는 고쳐야 할 정치적인 풍토다. 군수가 잘못한 게 있으면 그 책임을 물어야지. 산불 났다고 군수가 불 질렀겠나. 이 건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을 두고, 일각에서 '유승민 역할론'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결정해야 할 일이고, 결단과 결정을 하면 저는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그분을 좋아한다. 유승민 인간에 대해서는 정말 존경하는데, 그분이 전투의 어떤 역할에 필요한지 안 필요할지를 저보고 결정하라는 것은 저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제 역할은 그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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