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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매출 급증


PPI·P-CAB 치료제 시장 3위…상급 병원 및 해외 수출로 매출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대웅제약이 '펙수클루'가 1분기 매출액 108억원을 기록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3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직전 분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분기별 실적.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펙수클루' 분기별 실적.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호실적 행보 배경에 대해 펙수클루의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펙수클루는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제제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주요 강점으로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과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2분기에도 펙수클루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펼친다. 먼저 상반기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랜딩을 마무리해 안정적으로 처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와 학회, 박람회 등에 참석해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국제학회인 '2023 미국 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에서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열어 펙수클루의 우수성을 직접 알린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이다. 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총 2개가 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후속 적응증 추가 연구에 박차를 가해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나아가 2027년 100개국 진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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