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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238억…전년比 6.8% ↑


MAU 역대 최다…트래픽 확대·고객 수 증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고객증가와 모바일 트래픽 확대, 뱅킹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일 카카오뱅크는 '2022년 상반기 실적 발표 설명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천23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1천23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로고 이미지.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1천23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로고 이미지. [사진=카카오뱅크]

상반기 영업이익은 1천6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이익 비중도 21%에 이른다.

이는 상반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다.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외환 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21%, 10% 증가했다. 펌뱅킹 거래 건수도 57% 이상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2.29%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0.33%로 집계됐으나, 전월세대출 대위변제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을 제거할 경우 0.28%였다.

수신 잔액은 33조1천80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조1천547억원 불어났다. 저원가성 예금이 꾸준히 확대돼 59.8%의 비중을 기록했다.

여신잔액은 26조8천163억원으로 전년말대비 9천54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대출잔액은 2조9천582억원으로 으로 전년말 대비 4천93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17%에서 22.2%로 상승했다.

연계대출 취급 실적은 5조1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3% 성장했으며.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누적 47만장으로 전년말 대비 28% 성장했다.

고객수도 증가했다. 2분기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천917만명으로, 지난해 말 1천799만명 대비 118만명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이상 18% 등 고른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mini'가 고객 증가를 견인했다. mini의 누적 가입 고객수는 139만명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역대 최다인 1천542만명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의 누적 개설 좌수가 600만좌를 돌파하며 전년말 누적 대비 16%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상품과 서비스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혁신을 이어나가겠단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상품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카카오뱅크만의 혁신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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