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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시장도 은행이 앞섰다…"인터넷전문은행 갈 길 머네"


은행 모바일금융 사용 비중 63.6%…인터넷전문은행은 18.8%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모바일금융시장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보다는 시중은행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 3천536명 중 63.6%는 은행의 모바일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네이버파이낸셜 등의 IT회사가 47.7%로 뒤를 이었고 카드사가 42.8%, 휴대전화제조사가 4.3%, 인터넷전문은행이 18.8%에 그쳤다.

금융기관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 [사진=한국은행]
금융기관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 [사진=한국은행]

연령별로 20대는 은행을 81.9 사용했고, IT기업을 69.7%, 인터넷전문은행을 38.1% 이용했다. 30대는 은행을 87.5%, IT기업을 71.3, 인터넷전문은행을 32.7% 이용했다. 40대는 은행을 81.3%, IT기업을 64.1% 사용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사용율은 18.8%에 그쳤다. 70대부터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용비중이 급격히 줄었는데 은행이 15.3%로 가장 높았다.

휴대폰에 설치한 모바일 에플레케이션(앱) 개수도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한 은행 앱이 평균 1.51개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카드사가 1.30개로 나타났다. 실제 사용이 빈번한 앱도 은행 앱으로 나타났으며 카드사가 뒤를 이었다.

선호도 조사에서도 은행, 카드사 등 기존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94.1%에 달했으며, IT기업·핀테크기업 등은 5.9%에 그쳤다.

다만 20~30대의 경우 IT기업을 선호하는 비율이 각각 8.5%, 10.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높게 조사됐다.

기존 금융기관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의 경우 '기존 주거래 기관이어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46.1%로 가장 많았다.

IT기업, 핀테크기업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접근성이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6.8%로 가장 많았다.

모바일 결제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단은 카드가 74.7%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선불전자지급수단이 34.6%, 계좌이체가 26.8%로 나타났다.

인증수단별 이용경험에선 간편인증 사용비중이 80%로 가장 높았고 공동인증서 사용비중은 카드결제 시 10.2%, 계좌이체 시 26.8%를 기록했다.

모바일송금서비스에서도 은행 등 기존금융회사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89.9%로 높았다. IT기업이나 핀테크를 활용한다는 응답은 10.1%에 그쳤다.

모바일송금 시 은행 등의 금융사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기존 주거래기관이 모바일송금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서 선택했다'는 응답이 52.1%로 가장 높았다.

한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로 조사됐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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