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삼성SDS 수사 활기 띨 듯...검찰, 참고인 진술 확보


 

5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얼라이언스시스템과 삼성SDS간의 법적 공방에 제3의 참고인이 등장,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고소인과 피고소인간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던 상황에서 검찰이 제3의 참고인 진술을 확보한 것.

당시 우리은행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던 A사의 영업대표 A씨가 최근 검찰에 자진출두 참고인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참고인 진술에서 삼성SDS와 우리은행측이 주장하는 "무제한 사용자 조건을 입찰 참여사 합의하에 300명 조건으로 변경했다"는 것을 반박하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와관련 A씨는 13일 전화통화에서 "당시 RFP가 무제한 조건이었으며, 중간에 조건 변경과 관련 합의가 없었다"며 "조건 변경이 합의가 됐다면 그에 대한 공문이나 합의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참고인 진술 확보가 절실했던 검찰도 이같은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검찰 관계자는 "수사 기밀에 해당되는 부분이어서 함부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참고인 조사를 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에서도 이번 사건과 관련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참여연대는 13일 이번 사건과 관련 검찰에 공문을 보내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최한수 간사는 "관심을 갖고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며 "고소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진술이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진위여부를 엄정하게 가려달라는 내용을 담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상범기자 ssanb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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