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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마친 류현진 "기분좋게 잘 던졌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 역사를 새로 쓴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올스타전을 마쳤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왔다.

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이닝만 던졌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을 맡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공언한대로 1회만 투구했다.

그는 선두타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D. J. 르메휴(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모두 땅볼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는 '연합뉴스'를 포함해 클리블랜드 현지를 찾은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스타전에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 이제는 욕심이 난다"며 "막상 올스타전이 시작되자 선수들이 정말 진지하게 뛰었다. 세 타자로 이닝을 마치고 싶었지만 빚맞은 타구가 안타가 됐다. 그래고 기분 좋게 잘 던지고 내려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1회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 공격이 끝나자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맞을 후반기 일정에 대해서도 말했다. 다저스는 후반기 첫 상대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도 보스턴과 원정 시리즈를 통해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전반기처럼 할 수 있게끔 준비를 잘하겠다”며 "전반기가 워낙 좋았다. 후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기에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이라는 성적을 냈다. 평균자책점은 부문 1위다, 류현진은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메이지러그 전체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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