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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12구…'올스타전 선발' 류현진, 1이닝 무실점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역사적인 올스타전 선발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2개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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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회말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중전 안타로 1루에 내보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45km짜리 직구가 공략 당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디제이 르메휴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2사 3루의 위기가 계속됐지만 카를로스 산타나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특유의 칼날 제구력을 올스타전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하며 메이저리그 별들의 잔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인 투수 최초의 올스타전 선발등판을 자축하는 호투와 함께 한국 야구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장면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이후 0-0으로 맞선 2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경기 전 예고한 대로 1이닝만 투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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