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교사 명단 공개 후 퇴출…네티즌 '환영'

[강기순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성범죄 사실이 확인된 교사의 명단을 공개하고 바로 교단에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하기로 하자 네티즌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학교 성범죄 척결 및 학교문화 개선 대책' 기자회견을 열고 한번이라도 성범죄에 연루되면 교사의 명단을 공개하고 교단에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

최근 서울의 한 고등학교 남교사들이 여교사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자 교사들의 성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키로 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네이버 이용자 'coup****'는 "강력한 처벌 대환영입니다. 특히 아동성범죄는 상습성향이 있어 강하게 처벌하여야 합니다. 특히 재발방지를 위해 명단 공개하는 방침 역시 실효성 측면에서 환영합니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래 잘했어 전자발찌도 채우자"(sens****), "연금박탈해라. 그게 최고 벌 일테니"(kch4****), "은폐 시도하는 교감 교장도 징계 내려라. 교육청이 나서기 전에 자발적으로 신고하고 대응하는 학교는 포상해주고"(trou****) 등의 추가적인 주문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원스트라이크아웃인 만큼 억울한 피해자도 없길..."(jtsj****)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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