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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엔트리…삼성은 '방패', 넥센은 '창' 강화


삼성은 투수 12명에 포수 3명, 넥센은 투수 10명 포수 2명

[정명의기자]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단 명단이 공개됐다. 삼성은 방패에, 넥센은 창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가 종료된 후 각 팀 27명씩의 선수 엔트리를 발표했다. 삼성이 투수 12명과 포수 3명을 포함시킨 것이 눈에 띄고, 넥센은 장시환이 문성현으로 교체된 것 외에는 플레이오프 때와 변동이 없다.

삼성은 투수 12명에 포수로 진갑용, 이지영, 이흥련 등 3명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베테랑 포수 진갑용이 큰 경기 경험을 앞세워 선수단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넥센은 투수 10명에 포수는 2명 뿐이다.

상대적으로 삼성은 배터리를 강화해 방패를 보강했고, 넥센은 방패보다는 창에 신경을 쓴 느낌이다. 투수를 10명, 포수를 2명만 쓰면서 활용 가능한 야수 숫자가 15명이 됐다. 삼성보다 3명 많은 숫자. 이는 대타, 대주자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과 넥센의 한국시리즈는 4일 대구구장에서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삼성

투수 : 밴덴헐크 , 마틴,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 안지만, 차우찬, 김현우, 권혁, 백정현, 심창민, 임창용(12명)

포수 : 진갑용, 이지영, 이흥련(3명)

내야수 : 이승엽, 채태인, 박석민, 김상수, 나바로, 김태완, 조동찬(7명)

외야수 : 박한이, 최형우, 박해민, 김헌곤, 우동균(5명)

△넥센

투수 : 소사, 밴헤켄, 오재영, 조상우, 마정길, 한현희, 김대우, 문성현, 김영민, 손승락(10명)

포수 : 박동원, 허도환(2명)

내야수 :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김민성, 윤석민, 서동욱, 김지수, 김하성(8명)

외야수 : 이택근, 유한준, 이성열, 박헌도, 문우람, 로티노, 유재신(7명)

조이뉴스24 대구=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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