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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달 탐사 위해 77억원 투자


각 기관의 강점기술을 활용, 달 탐사 기반 기술 개발

[백나영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달 탐사를 위해 77억원을 투자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IST 등 15개 출연연은 2014년 자체예산에서 77억5천억원을 달 탐사 연구에 투입하고, 각 기관의 강점기술을 활용해 달 탐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8일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월에 달 탐사 사업의 본격 착수에 대비해 출연연과 함께 '달탐사 출연연 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항우연에서는 NASA 등과의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달 탐사 탑재체 개발전략을 수립한다. KIST에서는 우주적합성 2차 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ETRI는 탑재체 데이터 처리나 관제 기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12개 기관은 달 탐사선, 달 탐사용 발사체, 심우주지상국 등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분야에서 달 탐사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

정부와 출연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산업체와 대학의 참여와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산학연의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8일 25개 과학기술분야 출연연은 공동으로 협력·융합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달 탐사 기반기술연구'를 포함한 3개의 시범 협력·융합과제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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