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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선충전패드 국제표준 승인


'치(Qi)' 규격 인증

[김현주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최근 개최된 무선충전협회(WPC) 정기회의에서 자체 개발한 고효율 무선충전 패드 기술을 국제표준인 '치(Qi)' 규격으로 승인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무선충전 업계는 LG전자의 기술 규격에 따라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국제표준 규격으로 승인 받은 이 기술은 무선충전 패드 내부의 부품 배치 방식을 개선해 충전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올해 2월 이 협회에서 정회원(Regular Member) 자격을 획득했다. 정회원은 '치(Qi)'의 신규 규격과 협회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가진다.

무선충전협회는 2008년 설립 이후 회원기업 수가 급증해 현재 버라이즌 (Verizon), 노키아(Nokia),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등 세계 주요 전자, 이동통신 기업 및 규격 기관 111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111개사 중에서 LG전자를 포함한 20개사만이 정회원 자격을 갖추고 있다.

무선충전협회의 국제표준은 제조사에 상관없이 기기, 기종간 호환성을 제공한다. 무선충전협회는 자기유도방식과 공진방식 등 현존하는 모든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2'에도 국제표준 무선충전방식을 채택했다. 별도 판매하는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앞선 무선충전 기술로 국제표준 주도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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