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HP, 거래 첫날 주가 4% 상승


 

HPQ란 명칭으로 새롭게 거래를 시작한 휴렛패커드(HP) 주식이 6일(현지 시각) 4%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HP는 통합법인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이날 78센트가 상승, 18.22달러로 마감됐다. 치열한 표대결과 법정공방을 거친 HP 입장에선 희망적인 결과인 셈.

HP는 지난 주 델라웨어 법원이 주주들을 호도한 적 없다는 판결을 내린 데 이어 월터 휴렛이 재검표 요구를 포기함에 따라 합병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관측통들은 HP가 컴팩을 성공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합병 찬성론자들은 이번 합병이 철저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추진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론자들은 IT 분야의 대형 합병을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살로몬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리처드 가드너는 최근 조사를 통해 통합 HP 주가는 앞으로 2, 3분기 정도 보합세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HP가 합병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뒤에야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얘기다.

가드너는 또 통합 HP는 2003년에 주당 1.38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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