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온라인우표제에 대한 오해


 

온라인우표제에 대한 오해가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인터넷마케팅협의회 등 인터넷 마케팅 주체들과의 조율 작업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오해가 사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온라인우표제는 기업이 발신하는 메일을 스팸으로 보지 않는다

온라인우표제는 불법 스팸과 기업이 발신하는 메일을 동일하게 보지 않는다. 메일로 마케팅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 불법 스팸이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기업이라면 발신IP 등록을 하는 절차를 거치면 훨씬 효과적으로 네티즌과 교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온라인우표제는 불법 스팸과 기업 발신 메일에 대해 분명히 구분하고 있다. 만약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면, 대량메일 IP를 사전등록하는 절차를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발송하는 메일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을 가로막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보성 메일에 대해서는 과금하지 않는다

정보성 메일에 대해 과금하지 않는 것이 온라인우표제의 입장이다. 이는 기업에 대한 약속이며, 네티즌과의 약속이다. '정보성이다', '정보성이 아니다 '라는 판단은, 이메일 이용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네티즌이 하는 것이 정당하다. 비용 지불자인 네티즌의 판단에 따라 수혜자인 기업에 대한 과금 수준을 결정할 것이다. 과금 수준 결정은 인터넷 마케팅 시장 상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시범서비스를 갖는 이유는 시장 상황에 대한 적절한 판단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정보성 메일에 대한 비과금 정책은, 네티즌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이메일이 많아지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범서비스는 정보성 메일에 대한 비과금 기준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우표제 시범서비스 기간에 정보성 메일에 대해 비과금하기 위한 판단 근거를 만들 것이다. 그것이 시범서비스 기간의 목적이다. 업계가 긍정적으로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수준에서 과금 기준을 결정할 것이다. 온라인우표제의 가격 가이드라인은 0~10원이다. 메일 커뮤니케이션의 비용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적절한 가격선이 0원이 될 수도, 10원이 될 수도, 또는 그 사이의 어느 가격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무조건적인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 대해 분명히 밝힌다.

회원실명제와 스팸은 아무 관계가 없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회원 실명제와 스팸은 아무 관계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팸을 받고 있는데, 이는 실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직장 메일 계정이든, 비실명으로 ID를 부여받아 사용 중인 웹메일 계정이든, 다르지 않다. 실명 메일 계정이라고 해도, 게시판 등에 노출된 순간부터 스팸에 시달리게 된다. 회원실명제가 스팸의 해결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측의 논리를 알 수 없다. 불법 스팸의 문제는 스패머에 대한 대책이어야지, 스팸을 받는 사람에 대한 대책일 수가 없다.

현재 메일 환경은 심각한 상황이다

온라인우표제가 아니라고 해도, 메일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를 제공하는 메일사업자에게 현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만들지 않을 수 없다. 해외에서는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을 더 극단적인 방법으로 가로막는 ‘아픈’ 대책을 내놓고 있다. 스팸 신고가 들어오는 도메인을 아예 차단한다든지 하는 것이다. 한메일넷에 올라오는 스팸 신고 리스트에는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기업들이 보낸 메일이 수없이 많다. 만약 해외와 같은 방법으로 대책을 찾는다면, 메일 커뮤니케이션은 큰 장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막기 위해 온라인우표제는 대량메일 IP를 사전 등록케해서 불법 스팸과 기업의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 메일을 구분해 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메일환경이 더 나빠지면 회복할 수 없다

메일 마케팅의 기반인 메일 커뮤니케이션의 왜곡된 비용 구조로 인해, 이메일마케팅 주체들은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이메일 환경은 아주 빠르게 망쳐지고 있다. 네티즌의 메일 박스는 안 읽는 메일로 가득 차 있고, 마케팅 메일의 반응률은 떨어지고 있다. 이메일 마케팅 주체들은 메일량을 더욱 늘려서 떨어지는 반응률을 만회하려고 한다. 이메일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더욱더 시큰둥해진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다가는 이메일 마케팅 환경은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악화할 것이다. 보통의 마케팅 환경이라면, 비용과 효율성 분석을 통해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을 것이다. 이메일 마케팅은, 마케팅 주체가 이런 노력을 기울이기 어려운 구조라는 데에 문제가 있다. 환경 악화에 대한 부담은 이메일 사업자가, 늘어나는 메일에 대한 비용 부담은 수신자인 네티즌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악순환이 더 계속되다가는 이메일 마케터와 메일사업자는 함께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온라인우표제는 함께 이메일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제안이며 계기가 될 것이다.

온라인우표제의 혜택은 이메일 마케터-네티즌-메일사업자

온라인우표제를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이메일 환경 개선 효과”로 인한 것이다.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의 신뢰가 회복된다면, 다음 뿐 아니라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 다른 업체들의 수익성 제고에는 결과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온라인우표제를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것도 “이메일 환경 개선 효과”로 인한 것이다. 악화 일로의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인프라가 긍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방향전환한다면, 이는 다음 뿐 아니라 이메일 마케팅 업체, 네티즌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온라인우표제로 인한 수입의 40%는 네티즌에게 환원하고 20%는 인터넷 발전을 위한 펀드 조성에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온라인우표제는 금전적인 수익이 아닌, 이메일 환경 개선 효과로 인한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김경화 다음커뮤니케이션 CEO staff- 온라인우표제 TF팀장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