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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정토원에 안치


봉화 출발 19시간만에 고향 도착

30일 새벽 1시30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해 봉화산에 있는 정토원에 임시로 안치됐다.

노 전 대통령은 전날(29일) 새벽 6시경 서울로 '긴 여정'을 떠난지 19시간만에 유골로 돌아왔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은 당초 예정시간보다 4시간 가량 늦게 정토원에 도착했다. 서울광장에서 치러진 노제가 끝난 뒤 수십만의 추모객들로 인해 전체 일정이 많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의 유골함을 든 아들 건호씨의 모습이 멀리서 보이자 이른 저녁부터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밤 늦도록 기다린 추모객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외쳤다.

태극기로 감싼 노 전 대통려의 유골함은 정토원 법당인 수광전에 마련된 자리에 안치된다. 정토원 법당인 수광전 계단을 천천히 올라선 권양숙 여사와 건호씨, 정연씨는 유골함과 함께 법당에 들어섰다.

현재 수광전 안에서는 스님들과 유가족들이 반혼제를 올리고 있다. 고인의 혼을 불러들이기 위한 반혼제는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김해=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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