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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인구소멸‧의료취약 지역 공중보건의사 늘려라”


의원 만장일치 확대 배치 촉구 건의문 채택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의회(의장 조성룡)가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단양군의회는 9일 열린 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인구소멸지역 &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 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로 보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단양군과 같은 의료취약지역은 공중보건의사가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현재 복무기간, 처우 등 여러 문제로 공중보건의사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양군의회가 9일 인구소멸지역과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단양군의회]
단양군의회가 9일 인구소멸지역과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단양군의회]

이어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수는 716명으로, 지난해 110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5.3%나 줄어든 상황으로, 공중보건의사 수가 급감하면 지역 공공의료기반이 무너지고 지역 소멸이 가속화될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듯 분명하고 뻔함)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 △인구소멸지역인 동시에 의료취약지에 공중보건의사 정원 확대 및 우선 배치 △공중보건의사 보수 현실화 등 처우와 복무환경 개선 및 적정 수급 정책 수립‧시행 △공중보건의 개선 정책 추진을 위한 농어촌의료법 등 관련 법령 정비를 촉구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김영길 의원은 “지역 의료 기반 붕괴는 농촌 지역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악한 지역의료 현실을 감안, 정부와 국회가 한마음이 되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단양=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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