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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의혹' 유재환 "최선 다해 환불 완료, 깊이 반성하겠다"(전문)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사기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문제가 된 금액을 모두 변제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유재환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유재환 [사진=유재환 인스타그램]
유재환 [사진=유재환 인스타그램]

유재환은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며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재환은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 해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다"며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재환은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공인으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최근 SNS를 중심으로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나왔던 A씨를 작곡 사기로 고발한다"라는 글이 확산됐다.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작곡비 130만원을 사기 친 후, 곡을 못 준다는 말을 할 때마다 병원, 사고, 공황 등의 핑계를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았다. 심지어 밥을 먹을 돈이 없다며 식비까지 빌려 총 153만원을 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들은 A씨가 작곡을 핑계로 '나랑 스킨십 하는 상상한 적 없냐', '내가 얼마나 기다리고 설레고 좋아하는지 모를 것'이라며 부적절한 연락을 취한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작곡가는 유재환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커졌다.

아래는 유재환 SNS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유재환입니다.

먼저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 구합니다.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닙니다.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습니다.

공인으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이나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습니다.

모두 죄송한 마음 전해드리며 진심으로 다시 한번 깊은 사과드립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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