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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개소…염종현 의장 약속 지켰다


지난해 8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발표…24일 여의도에 보금자리 마련
지방의회 최초…염 의장 “의회-국회 ‘소통 전진기지’ 자치분권 ‘탄력’ 기대”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의회의 핵심 역할인 입법 현안과 관련 의회와 국회의 ‘소통 전진기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2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개소식에서 염종현 의장은 이 같이 말했다. 지방의회 차원의 서울사무소 개소는 최초다.

지난해 8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통해 약속한 서울사무소 설치를 염종현 의장이 지킨 것이다.

국회 외곽 출입문에서 400여m(도보 5분여) 거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는 전용면적 59㎡(약 18평) 규모에 회의실과 스마트워크 공간(사무실), 접견실을 갖췄다. 의회사무처 직원이 상주하며 각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2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개소식에서 염종현 의장, 남경순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수 기자]
2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개소식에서 염종현 의장, 남경순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수 기자]

염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하려면 지방의회의 강화된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법률과 제도를 갖춰나가는 일에 능동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전국 최대 지방의회이자 17개 광역의회의 맏형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 가치 실현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고 서울사무소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의장 취임 이후 시작된 국회와의 인사교류 등 소통·교류의 물꼬가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로 더욱 크게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경순 부의장은 “최대 광역의회의 위상에 걸맞게 상징성 있는 대국회 의정 지원기관을 의장께서 설치해준 데 감사하다”며 “서울사무소 설치가 마중물이 돼 국회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이번 개소가 지방자치 시대에 지방의회와 국회 간 입법 교류를 확대하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달수 도 정무수석은 “서울사무소가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전국에 전달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도의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리며 서울사무소의 값진 성과를 기대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개소식에서 염종현 의장, 남경순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참석자들이 차담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수 기자]
2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개소식에서 염종현 의장, 남경순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참석자들이 차담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수 기자]

도의회는 서울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사무소 주요 기능은 △국회 입법 동향파악 및 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소통 및 의정정책 홍보 지원 등이다. 도의회는 개소 첫해 서울사무소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홍보에 주력하면서 도의회 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국회와 중장기 협력과제 발굴, 국회 및 유관기관과 의정 네트워크 구축 등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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