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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대 인원 45명만 늘린다…정부 배정분의 '50%'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북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정부가 증원해 배정한 규모의 50%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의결했다.

경북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정부가 증원해 배정한 규모의 50%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의결했다.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뉴시스]
경북대학교가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정부가 증원해 배정한 규모의 50%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의결했다.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사진=뉴시스]

24일 경북대에 따르면 홍원화 총장은 지난 23일 단과대학 학장,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학장단 회의에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정원을 155명으로 결정했다.

홍 총장 등 국립대 총장 6명은 최근 정부가 증원해 배정한 의대생의 50%~100% 사이 범위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인원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이에 경북대는 지난달 정부가 학교 측에 추가로 배정한 의대생 인원(90명)의 50%인 45명만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지난해 10월 17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교육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지난해 10월 17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교육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같은 경북대 측의 '50% 증원안'은 의대 학장을 제외한 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교수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경북대는 이를 반영하기 위한 학칙 개정 절차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 내 또 다른 대학인 영남대와 계명대는 기존 정부 증원안을 그대로 반영한 신입생 모집인원을 대교협에 제출했으며 대구가톨릭대학 역시 정부 증원안대로 모집인원을 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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