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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줄게, 성관계놀이 하자"…구로 아파트서 초등생이 여학생 잇따라 희롱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연이어 성희롱하고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달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고학년으로 추정되는 A군 등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연이어 성희롱하고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연이어 성희롱하고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해당 사건은 지난 20일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공지문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공지문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5일 낮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하자. 돈을 주겠다. 얼마면 되겠냐"라고 말했다.

이들은 피해 여학생들이 '왜 이러냐'고 묻자 "다른 애들은 엄마들이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등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학원가에서 내린 한 8살 아이를 놀이터로 유인한 뒤 자신들의 중요 부위를 노출하며 "네 것도 보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연이어 성희롱하고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연이어 성희롱하고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피해 아동이 자신의 집 공동현관으로 도망치자 이들은 현관으로 따라 들어간 뒤 "(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고 무릎 꿇고 빌었다가 잠시 뒤 다시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

결국 피해 아동의 부모가 해당 사실을 경찰에 신고, 사건은 현재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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