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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크루즈 잇따라 '인천항' 입항…관광 특수 '촉각'


9만4000톤급 美노르웨이쟌쥬얼호 3515명 태우고 21일 입항
올해 총 15차례 입항 예정…2만여 명 인천 등 수도권 관광 전망

지난 13일 인천항에 입항한 아르타니아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지난 13일 인천항에 입항한 아르타니아호가 정박해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세계 여러 나라 승객 등을 태운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의 인천 항 입항이 이어지면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등 가시적 성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이경규)에 따르면 미국 크루즈 선사인 노르웨이쟌 노르웨이쟌쥬얼(9만4000톤급)호가 21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

노르웨이쟌쥬얼호는 승객 2450명, 승무원 1065명 등 총 3515명을 태우고 일본 도쿄를 출발해 시미주, 나고야, 고베, 나하, 아마미, 나가사키, 제주를 거쳐 4년 만에 인천항으로 들어온다.

이들 승객 중 2100여명은 입항 직후 인천 지역 곳곳을 관광한 후 같은 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국해 제주도, 일본 등에서 여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8일 입항한 리비에라호에 이어 두 번째 모항 항차인 이번 선박에서도 식자재 62톤, 신선식품 120톤 등 총 182톤, 약 16억원 상당의 선용품을 모두 인천항에서 공급할 계획"이라며 "모항 운영이 인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PA는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입항 기념 패를 전달하고 한복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등 승객과 승무원 등을 환대 할 예정이다.

또 독일, 미국, 스페인 등에서 온 해외 승객들을 위해 관광 안내소, 무료 셔틀, 투어 버스를 운영하고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지역 관광 명소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독일 유로파호, 19일 프랑스 실버문호가 각각 5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기항했다. 오는 25일에는 미국 크루즈선인 세븐시즈 익스플로러호가 승객 등 14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IPA는 올해 예정된 크루즈 입항(15차례)을 통해 약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인천항을 들어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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