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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1년 사이 생산 하도급 근로자 325명 정규직 채용


작년 5월 260명·올해 3월 65명 등…"생산 하도급 문제 근본적 해결 지속"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GM이 작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435명의 생산 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 채용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CEO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CEO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GM은 19일 지난해 5월과 올해 3월에 각각 260명과 65명 등 지금까지 총 325명 규모의 생산 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직접 발탁 채용했다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생산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의 협의를 통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한국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대표이사 겸 사장은 "회사는 생산 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지속 가능한 한국사업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생산 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지난 2021년도 말부터 시작됐고, 현재 이해 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생산 하도급 근로자 채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렘펠 사장은 하도급 근로자의 채용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해 "채용 시기나 규모는 회사의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과 연동해 추진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노동계와의 즉각적인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의 긍정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창원 및 부평 공장 생산량을 작년 26만 대 수준에서 올해부터 50만 대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향후 변동 예정된 생산직 인력의 비중을 고려할 때 비즈니스 수요에 맞는 생산 인력 충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노동계와 충분한 협의가 진행될 경우 하도급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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