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K방산 수주 동반 수혜 전망-IBK證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UAM 관련 협업도 긍정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한화시스템에 관해 K방산 수주의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방산기업인 레오나르도사와 항공기용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레오나르도사의 시험기, 훈련기에 기계식 레이다를 AESA 레이다로 대체하는 수출 논의를 시작했다.

IBK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관해 K방산 수주의 동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한화시스템 CI. [사진=한화시스템]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업체들의 폴란드 수주와 관련해 K2 전차와 K9 자주포 가격의 대략 5~10% 정도 전자장비류 납품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한화시스템은 지난 6월 28일 폴란드 방산업체인 WB 그룹과의 기술·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무기체계 도입하는 부분과 관련한 포괄적 논의를 시작했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협업도 확대한다.

이 연구원은 "UAM 관련해서는 판버러 에어쇼 기간 중인 지난 7월 21일 미국의 방산항공우주기업인 허니웰과 미래형 항공기체(AAV) 체계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군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스템 관련 사업과 관련해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