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NHN 포켓코믹스,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웹툰 부문 매출 1위


지난 7월 중순부터 카카오 등 제치고 매출 선두…네이버웹툰은 '엔터테인먼트'로 분류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NHN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웹툰 앱 중에서 지난 7월 중순부터 줄곧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7일 모바일 데이터·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NHN코미코의 '포켓코믹스'는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도서 카테고리 내 웹툰 서비스 가운데 최근 10일 연속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NHN의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웹툰 카테고리 내 웹툰 앱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웹툰의 경우 해당 카테고리로 분류되지 않아 순위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사진=NHN]
NHN의 '포켓코믹스'가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웹툰 카테고리 내 웹툰 앱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웹툰의 경우 해당 카테고리로 분류되지 않아 순위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사진=NHN]

이 중 네이버웹툰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로 분류돼 해당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다만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 리디의 '만타' 등 국내 경쟁 웹툰 플랫폼들을 모두 앞질렀다.

지난 1월 프랑스에 첫 선보인 포켓코믹스는 프랑스 2030 여성 소비층을 적극 공략하며 매월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순위 대비 매출 순위가 높은 편이다. NHN은 이에 대해 서비스에 대한 충성 고객이 많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NHN 관계자는 "포켓코믹스가 '로맨스판타지' 장르를 통해 프랑스 여성 소비층을 집중 공략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통 로맨스판타지 작품 '두번째 남편이 절륜해서 우울하다'와 '눌리타스'가 프랑스 버전으로 공개되면서 긍정적인 매출 효과로 이어졌다.

포켓코믹스는 프랑스 외에도 올 4월 독일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며 로맨스판타지를 주력으로 한 '글로벌 1위 여성향 웹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일경 NHN 코미코 사업본부 이사는 "화려한 배경이나 의상 등의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랑스 문화 특성상 한국 웹툰 특유의 세밀한 작화와 빠른 전개, 회차 말미 후킹 포인트가 인기 요소로 작용했다"며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유입된 이용자들이 BL, 현대 로맨스 등 다른 장르로 넓혀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NHN 포켓코믹스,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웹툰 부문 매출 1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