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9일 시 청사 이화실에서 쌀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윤병태 시장, 농협중앙회 권용대 나주시지부장, 김덕환 농정지원단장과 남평·마한·공산·동강·다시농협 조합장, 임봉의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쌀 가격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고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쌀 산업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합RPC에 따르면 7월 5일 기준 80kg쌀 가격은 17만9천404원으로 작년 대비 무려 4만4천116원이 하락했다.
농협 조합장, 통합 RPC대표는 “지난 해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 영농을 위해 자체 매입을 실시했으나 올해 쌀 값 폭락으로 지역 농협에 큰 손실이 발생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제안해준 의견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혁신산단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 쌀 구매운동 캠페인 전개와 더불어 출향 향우회, 농협 등과 연계해 수도권지역 쌀 소비 판촉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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