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ESG 경영 뿌리내린다…연간 572만KWh 절감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전국 사옥에 LED 조명 설치, 노후냉방기 교체 등을 통해 연간 572만킬로와트시(KWh) 절감헸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직원들이 태양광 발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전력 소비량 절감을 위해 전국 사옥에 LED 조명 설치, 노후냉방기 교체 등을 진행해 572만KWh를 절감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전국에 있는 사옥 31곳에서 조명 3만4천718개를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해 연간 258만5천102KWh의 전력 절감효과를 얻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건물 외부의 차가운 공기로 실내기온을 낮추는 '외기냉방기' 설치로 204만1천200KWh ▲노후 냉방기를 회전 시 마찰이 적은 EC(Electronically Commutated)팬이 적용된 '고효율 냉방기'로 교체해 17만8천53KWh ▲통신실 냉방기의 도르래(풀리, pulley) 교체로 26만2천800KWh 등 연간 248만2천53KWh를 절감했다.

이외에도 실외기가 열을 흡수해 수온을 올리는 히트펌프 보일러, 용산·마곡사옥에 도입한 태양광 발전설비, 승강기 회생제동 장치, 통신실 벽체 단열 등으로 연간 65만6천484KWh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전국 사옥에서 절약한 에너지 사용량을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2천629.44톤(tCO2eq.)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6.6kg인 것을 감안할 때 약 4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만천,436톤, IDC에서 약 1만7천982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며 ESG 경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네트워크-IDC-사옥에서의 연간 에너지절감량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약 3만4천톤에 달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와 IDC, 사옥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활동을 확대하고, 추후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방안을 확립해 ESG 경영을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