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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공모주] 수소 연료전지 vs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범한퓨얼셀·비플라이소프트 일반 공모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수소 연료전지 기술 회사 범한퓨얼셀과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공모를 진행합니다.

수소 연료전지 기술 회사 범한퓨얼셀과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공모를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수소 연료전지 기술 회사 범한퓨얼셀과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기업 비플라이소프트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공모를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 범한퓨얼셀, 수소 연료전지 기술회사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 사업을 시작으로 건물용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은 잠수함에 탑재된 수소와 산소를 사용해 수중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장치인데요. 잠수함 공기불요추진체계의 가장 핵심이 되는 구성품입니다. 건물용 연료전지는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추출한 후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장치로, 범한퓨얼셀은 5kW, 6kW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전기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충전소입니다.

범한퓨얼셀은 올해를 발전용 연료전지와 선박용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하는 원년으로 삼고 생산능력과 시설을 구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제 2공장 증설에 투자하고 기계장치 등 장비를 확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꾀할 계획입니다.

범한퓨얼셀은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에스퓨얼셀, 상아프론테크, 비나텍, 제이엔케이히터 등 4개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평균 에비타 멀티플(EV/EBITDA) 35.61배를 적용해 평가 시가총액 4천951억원, 주당 평가가액 5만5천374원을 산출했습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75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2천200~4만원)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주당 평가가액 대비 할인률은 27.76%입니다.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를 살펴보면 신청수량 기준 밴드 상단인 4만원을 제시한 곳이 55.03%로 가장 많았습니다. 4만원 초과가 34.57%로 그 뒤를 이었고 3만2천200원 이하로 제시한 곳은 7.51%에 불과했습니다.

범한퓨얼셀은 이날(9일) 오후 4시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합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입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하이투자증권, DB금융투자가 인수사로 참여합니다.

◆ 비플라이소프트, 미디어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전문기업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가공,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은 뉴스저작권 유통(아이서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디지타이징),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위고몬), 개인 맞춤형 정보 서비스(로제우스) 등으로 구성됩니다.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아이서퍼(85.04%)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넥스 상장사인 비플라이소프트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개인 맞춤형 미디어 오픈 플랫폼인 로제우스를 중심으로 신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기존 기업간거래(B2B) 사업 중심에서 사업영역을 글로벌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영역으로 확장시키겠단 전략입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웹케시, 위세아이텍,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아이퀘스트 등 4개 기업을 최종 비교 기업으로 선정하고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8.61배를 적용했습니다. 기업가치 평가액은 1천905억원, 주당 평가가액은 2만9천452원입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11.05대 1에 그쳤습니다. 신청수량 기준 1만원을 제시한 곳이 87.10%로 가장 많았고 1만원 초과 1만6천500원 미만을 제시한 비율이 6.3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회사는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천500~1만9천원)보다 대폭 낮춘 1만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공모 주식 수도 기존 100만주에서 80만주로 줄였습니다. 구주매출 물량(10만주)을 취소하고 신주 물량도 10만주 줄였습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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