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전라남도 나주시는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10%할인판매를 오는 31일 종료한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지원예산이 바닥나서다.
내달 1일부터 상품권 할인율은 5%로 하향 조정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1일부터 상품권 구매 시 액면가의 10%를 특별 할인해왔다.
지난 20일 기준 상품권 누적 판매액은 지류상품권 290억원, 카드상품권 142억원 등 총 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 하반기 추석명절 연휴에 맞춰 10%특별할인을 재개, 당초 계획한 10%할인 판매 목표치인 59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나주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으로 발행하며 개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지류 상품권은 농·축협, 배원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 57개소에서 본인 신분증 지참 시 구매할 수 있다.
나주시장 권한대행 정찬균 부시장은 “상품권 할인율 유지를 위한 국고 예산 확보에 힘써 지역경제와 가정을 위한 착한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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