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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1분기 높아진 예상치에 부합한 호실적-메리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6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SKC에 대해 1분기 최근 높아진 실적 예상치에 부합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조1천억원, 영업이익 1천330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1달간 상승했던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1천289억원)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동박) 부문 실적은 국내 No.6 공장 정상 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과 국내외 고객사 다변화로 일부 고객들의 출하량 부진을 헷지한 점이 후발 주자들과의 차별화 요인으로 적용했다"며 "화학 부문은 제품 믹스와 자회사 연결편입 효과가 발생했고, 인더스트리 소재는 수익성이 높은 코팅용 제품 판매 호조로 수요 비수기를 극복한 실적 기록했다. 반도체 소재는 CMP Pad의 꾸준한 판매로 비수기를 극복했다"고 했다.

메리츠증권은 SKC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SKC의 로고. [사진=SKC]
메리츠증권은 SKC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SKC의 로고. [사진=SKC]

2분기 영업이익은 화학부문 947억원, 동박 289억원, 성장사업 125억원 등 총 1천4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동박부문은 No.6 양산에 따른 비용이 소폭 증가하지만 원재료-판가 연동 계약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화학부문의 경우 PG는 경쟁사들의 정기보수 등 공급차질로 가격 강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PO는 부정적 래깅효과로 소폭 감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SKC는 고객사 다변화 전략으로 국내와 중국 고객사에 납품하며 후발주자들 대비 뚜렷한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 선점 전략으로 오는 2023~2025년 말레이시아, 폴란드, 미국에 생산기지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고객사 효과→ 외형성장·수익성→ 투자재원 확보→ 추가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의 선순환으로 동박 분야에서 압도적 1위 기업으로 변모할 가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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