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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1Q 영업익 1744억원…전년比 62.6%↑


1Q 수주 2.8조원… 올해 'FEED to EPC'와 주력 분야 수주 기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1천74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조1천634억원, 영업이익 1천744억원, 순이익 1천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41.3%, 62.6%, 12.0%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조달·시공) 전략으로 수행 중인 멕시코, 말레이시아 현장 등 대형 화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자동화, 모듈화 등 기술혁신 성과가 품질개선, 원가절감, 공기단축을 통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수주는 2조8천86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8조원의 35.1%를 달성했고, 수주잔고는 17조2천억원으로 지난 2021년 매출 기준 2년 4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회사는 2분기 이후에도 유가 상승, 투자심리 회복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발주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석유화학·정유·가스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FEED(기본설계) 분야의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 등지에서 수행한 FEED 프로젝트의 EPC 전환을 앞두고 있어, FEED to EPC 전략에 기반한 연계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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