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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설비투자로 추가 성장 기반 마련 긍정적-키움證


"올해 영업이익 726억원 추정…PER 8.9배로 저평가 매력 부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이수페타시스에 관해 신규 설비투자로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천원을 유지했다.

이수페타시스는 543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4공장 건설 계획을 지난 8일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2월 28일까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올해 공정 재배치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내년 말에 신규 4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증설 효과로써 본사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생산능력이 올해 말 대비 내년 말 1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11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신규 설비투자로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이수페타시스 CI. [사진=이수페타시스]
키움증권은 11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신규 설비투자로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이수페타시스 CI. [사진=이수페타시스]

이어 "수주 금액은 MLB 업황 호조와 함께 생산능력을 초과하고 있는 만큼, 이번 증설을 통해 추가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수주 호조 배경은 5G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고도화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주 고객들의 중국산 MLB 탈피 추세로 동사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반기 미국 5G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통상 비수기인 1분기부터 완전 가동 상태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 실적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신규 4공장이 가동될 때까지 중국 후난 법인과 생산 협업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법인도 미주 고객사를 대상으로 12층 이상 중다층 MLB에 관한 대응력이 강화됐다"며 "MLB의 빠듯한 수급 상황과 제한적인 공급 여건을 감안하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고, 질적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5천528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726억원으로 추정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크다"며 "수주 동향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높고, 증설 효과로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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