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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진출 'D-1'…'리니지 형제'와 2차전 앞둔 '오딘: 발할라 라이징'


29일 대만 양대 마켓 출시…현지 비공개 테스트서 '호평'

29일 대만 출시를 앞둔 '오딘: 신반'. [사진=카카오게임즈]
29일 대만 출시를 앞둔 '오딘: 신반'.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달 16일 현지에서 진행한 '오딘: 신반' 쇼케이스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달 16일 현지에서 진행한 '오딘: 신반' 쇼케이스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리니지 형제'를 밀어내고 한국 매출 1위를 기록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현지명 오딘: 신반)'의 대만 출시가 임박했다. 대만은 제2의 한국 시장이라 불리울 만큼 국내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시장으로 오딘은 이미 현지를 장악한 리니지와 또다시 맞붙게 돼 승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한 '오딘: 신반(奥丁: 神叛)'을 하루 뒤인 오는 29일 대만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고품질 그래픽, 대규모 전쟁 등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6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당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장기간 지키던 '리니지M', '리니지2M' 등을 밀어내고 새로이 1위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2021 대한민국게임대상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지난 16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오딘: 신반의 정식 출시일과 주요 게임 특징을 현지 미디어에 소개했다. 아울러 캐릭터 코스튬 행사, 현장 게임 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열린 대만 게임 전시회 '타이페이 국제 게임쇼(이하 TGS)'에 오딘을 출품하기도 했다. 현지 이용자들은 행사를 통해 오딘을 미리 체험해보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2월 말에는 현지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해 게임성 검증에 나섰다. 그래픽, 연출, 스토리, 전투 등 게임성 부분이 호평을 받았고 사전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 이벤트에 참가 인원이 몰려 서버를 추가 증설하는 등 기대감이 몰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만은 한국의 흥행 순위가 그대로 현지에도 반영될 만큼 한국 게임들이 인기를 끄는 텃밭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와 같이 MMORPG 장르 선호도가 높고 게임에 지갑을 잘 여는 편이라 한국 게임은 반드시 진출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대만은 현재 리니지 형제가 장악 중이다. 게볼루션에 따르면 대만 구글플레이는 '리니지W', '천당M(리니지M)'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천당2M(리니지2M)'이 4위를 기록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리니지W가 매출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29일 출시되는 오딘이 한국에서처럼 대만 시장의 정상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오딘: 신반을 개발한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대만은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라며 "비공개테스트 반응이 좋았고 현지 이용자도 호응해주셔서 긍정적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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