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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4개월만에 '8만전자' 회복…"삼성전자, 가장 매력적인 반도체 기업"


외국인 이달 들어 삼성전자 2조4497억 순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4개월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과 배당, 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600원(0.76%) 오른 8만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56만5천주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12만1천주를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주가가 4개월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사진은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 [아이뉴스DB]
삼성전자 주가가 4개월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사진은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 [아이뉴스DB]

삼성전자가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8월10일(종가 기준, 8만200원) 이후 약 4개월 반 만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하며 지난 10월13일(6만8천800원) 6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2% 이상 올랐다. 외국인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순매수 규모는 2조4천497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2조3천703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디램(DRAM)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 중심으로 전년대비 20~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을 상회할 전망"이라며"최근 글로벌 PC 업체들이 반도체 주문량을 7개월 만에 증가시키고 있는데, 비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공급망 차질이 일부 해소되기 시작하며 부품 공급부족 완화에 따른 내년 세트 수요의 예측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주가의 저점 대비 상승률과 비교할 때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서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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