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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막오른 사전투표…초반 투표율 20대 총선 '두 배'


오전 10시 기준 투표참여율 2.5%, 20대 총선 1.2%보다 높아

[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와 선거 당일 투·개표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선거일 직전 금·토요일에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10∼11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신의 선거구 내 사전투표소를 이용한다면 투표지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선거구가 아닌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경우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어야 한다.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끝난 뒤 해당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6시까지 보관된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당일 투표가 마감되면 일반투표함과 동시에 개표된다.

전체 사전투표소 중 8곳(서울 1곳, 경기 1곳, 대구 1곳, 경북 5곳)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유권자들을 위해 센터 내에 마련됐다.

현재 사전투표율은 제20대 총선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4천394만4247명 중 110만11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같은 시간대 1.2%의 두배가 넘는 2.5%를 기록했다.

이는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는 본 선거일을 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후보 개개인에 대한 지지보다는 정당에 대한 지지로 일찌감치 표심을 확정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모든 유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해야 한다. 선관위는 마스크 착용과 투표소 안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투표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 씻기 등 '4·15총선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번 총선 사전투표와 선거 당일 투·개표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개표 생중계는 올레TV(채널 273번)와 티브로드(채널 205번)에서 방송되며, 한국선거방송 홈페이지와 중앙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또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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