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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보은인사' 채용한 적 없어"


"제도적 가이드라인은 보완하겠다"

[이영은기자]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된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선임 문제와 관련해 "보은 인사 개념으로 채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그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임명한다는 원칙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선임 논란과 관련한 여당 의원들의 지적에 "자기 사업을 망칠 생각이 아니라면 누가 엉터리 사람을 채용하려고 하겠냐"라며 "얼마나 일을 잘할까를 늘 고민해 @인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로 여러 쪽에서 저에게 (인사 채용) 요청이 온다. 그러나 그 분들이 정말 일을 잘할지에 대한 판단을 중심으로 하지, 누가 요청해서 (인사를) 하는 일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경우에도 한국연구재단이란 곳에 지난 2013년 한 @해만 장관을 지낸 분이나 1급 이상 고위공무원 출신 약 387명을 각종 연구직에 채용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립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 서울시에서 근무하면 사실 어마어마한 지식과 지혜와 경험이 쌓이게 되는데, 이런 것들을 다음 세대에 알려주는 것은 나쁠게 없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간의 낙하산 인사 지적을 고려해 "여러 가지 제도적 가이드라인을 좀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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