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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가입자, 2년 뒤엔 피처폰 추월"


에릭슨 전망…2019년엔 가입자 수 56억명 달할듯

[김익현기자] 지난 1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량 중 65%가 스마트폰이었다. 주변에서 눈에 띄는 것도 대부분 스마트폰이다. 이쯤 되면 스마트폰 세상이라고 해도 크게 그르진 않다.

하지만 전 세계 휴대폰 가입자 기준으로 따지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여전히 피처폰으로 불리는 일반 휴대폰 가입자가 스마트폰보다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2년 뒤면 이런 상황도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년 뒤엔 피처폰 가입자 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리코드를 비롯한 외신들이 3일(현지 시간) 에릭슨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에릭슨은 또 이번 보고서에서 오는 2019년에는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56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2019년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7억6천500만 명으로 전체 인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에릭슨은 “스마트폰 가입자 10억 명을 돌파하는 데 5년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10억 명에서 20억 명에 이르기까지는 불과 2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이용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릭슨은 4년 뒤엔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이 4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릭슨은 “현재 세계 모바일 통신망으로 전송되는 데이터의 40%는 동영상이다”면서 “하지만 4년 뒤에는 동영상 데이터 비중이 50%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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