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회삿돈 횡령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 회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오는 27일 있을 예정이다.
19일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최 회장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사건 선고기일이 오는 27일 오전 10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SK계열사 자금 중 465억원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펀드 출자금 선지급금 명목 등으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최 회장은 앞서 있었던 1심과 2심에서 모두 각각 징역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최 회장과 함께 기소된 동생 최재원수석부회장과 베넥스인베스트먼트 전 김준홍씨 대표에 대한 상고심 선고도 이날 함께 이뤄진다.
앞서 SK 횡령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던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은 징역 3년 6월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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