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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누크에도 덜미? 웹트래픽 하락


판매량 급락 등 태블릿PC 시장 변화 '주목'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아마존의 태블릿PC 킨들파이어의 기세가 날로 약해지는 모양새다. 한때 태블릿PC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킨들파이어는 올 들어 판매량이 급락, 삼성전자 갤럭시탭에 2위 자리를 내준데다 이제는 반스앤노블의 '누크'에도 위협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태블릿PC를 이용한 웹트래픽에서 누크가 킨들파이어를 제치는 등 이같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온라인 광고회사인 치티가(Chitika) 조사에 따르면 이달들어 반스앤노블 누크의 트래픽 점유율은 0.85%로 0.71%에 그친 아마존 킨들파이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킨들파이어는 올들어 판매량이 급락하며 3월말 기준 시장점유율도 4%대로 떨어졌다. 여기에 트래픽 하락까지 킨들파이어의 인기가 크게 줄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아마존에 크게 밀렸던 반스앤노블의 누크 트래픽은 늘었다. 반스앤노블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태블릿PC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 상태. 특히 새제품을 내놓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나선 게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치티가는 "새 누크 심플터치 리더와 광고를 선보이면서 브랜드 제고 등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이를 설명했다.

아울러 같은기간 시장을 독주하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 트래픽이 다소 둔화된 것도 눈에 띄는 대목. 지난달 94.64%에서 이달 91.07%로 떨어진 것. 반면 삼성전자 갤럭시탭 트래픽은 1.22%에서 1.77%로 늘었다.

아마존과 반스앤노블 에 이어 시장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변화가 실제 시장점유율 등 영향으로 이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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