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 론칭…151개국에 직배송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발란은 국내 럭셔리 플랫폼 최초로 전 세계 151개국 배송이 가능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발란은 지난 3년간 글로벌 시장 조사 및 글로벌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일 글로벌 서비스 '발란 닷컴'을 전 세계 동시 오픈했다. 발란 글로벌의 서비스 지역은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국가가 포함된 아메리카·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아프리카 5개 대륙 총 151개국이다.

이로써 전 세계 주요국에서 발란의 6000개 브랜드, 500만여 개 상품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첫해인 올해 해외 거래액 목표는 1000억원 수준이다. 발란은 해외 주요 경쟁사 대비 강력한 상품 소싱력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3년 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럭셔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발란 닷컴은 모든 상품의 검수·배송·고객 서비스를 발란 본사에서 직접 담당해 상품 신뢰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영어를 기본으로 AI 기술 기반 총 20개 언어 자동 번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에 따른 관·부가세, 배송비 또한 결제 시 자동계산이 되게 하여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글로벌 서비스 론칭에 앞서 핵심 임원을 포함한 발란의 실무단이 유럽 현지 주요 부티크를 방문, 각 국가의 명품 소비 트렌드와 발란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고, 발란의 글로벌 서비스 정식 론칭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발란은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K-럭셔리' 사업의 수출길 역할을 한다. 현재 입점해있는 300여 개의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발란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 진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발란 관계자는 "발란 글로벌 서비스 론칭은 발란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혀 K-럭셔리와 함께 세계 명품 시장에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