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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홍콩·대만에 한컴오피스 판매한다


중화권 가전 유통기업 '씽킹그룹'과 판매계약 체결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SW) '한컴오피스'를 홍콩·대만 시장에 공급한다.

6일 한컴은 중국 가전 유통기업 씽킹그룹(Thinking Group)과 한컴오피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씽킹그룹은 중국 상하이·베이징·선전·대만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중화권·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가전을 유통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SW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왼쪽부터, 롱쉔 씽킹그룹 회장과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전무의 모습. [사진=한컴그룹]
왼쪽부터, 롱쉔 씽킹그룹 회장과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전무의 모습. [사진=한컴그룹]

한컴은 내년 1분기 내에 홍콩·대만 지역의 브로드웨이, 쑤닝과 같은 리테일 체인스토어 100여 개 매장과 프라이스닷컴, 포슌, HKTV mall 등 온라인스토어(e-store)에서 한컴오피스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에는 홍콩·대만을 거점으로 중화권 지역과 동남아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 측은 "최근 중화권의 SW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 홍콩은 중화권 내에서도 정품 SW 사용률이 높다"며 "홍콩은 중화권 SW시장의 포문을 열어줄 중요한 거점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컴은 중화권 소비자 특성에 맞춰 다른 SW제품들과 패키지를 구성해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 현지 학교, 학원 등 교육기관 대상 마케팅과 함께 컴퓨터·노트북 등 IT제품들과 연계한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김대기 한컴 전무는 "씽킹그룹은 5개월에 걸쳐 한컴오피스에 대한 테스트·시장 조사 후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며 "최근 러시아에서 한컴오피스가 MS오피스 시장점유율을 상회하는 25%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화권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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