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1960선 회복


외국인·기관 모두 사자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전일 600선이 붕괴됐던 코스닥도 1%대 강세를 보이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30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26.70포인트) 상승한 1960.11에 거래되고 있다. 1951.66에 상승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에 대해 다소 유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326.15포인트) 상승한 2만6362.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사진=아이뉴스24DB]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사진=아이뉴스24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급이 다른(at a different level)' 무역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미·중 협상을 차분한 자세로 해결할 용의가 있다"며 미국의 관세 인상에 보복 관세로 맞서지 않을 수 있다는 화해의 신호를 보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원, 41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8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화학이 2% 가까이 상승 중인 가운데 기계, 증권, 제조업, 건설업 등이 1%대 강세다. 반면 통신업은 나홀로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SK텔레콤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NAVER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과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전자, 기아차 등도 1%대 강세다. 하락 중인 SK텔레콤의 내림폭도 1% 미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평화산업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729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95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48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10.30포인트) 상승한 609.87을 기록하고 있다. 607.14로 상승 출발한 이날 코스닥은 유가증권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공세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억원, 112억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5%(6.7원) 하락한 120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6.4원 내린 1210.0원 출발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1960선 회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