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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도로 차별화…무협 신작 '검은달' 어떤 게임?


中 넷이즈 개발…전 세계 iOS 매출 3위 기록한 흥행작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일반 무협 게임들과는 근본부터 다르다.(성하빈 지사장)"

자유로이 무공을 만들거나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무협 게임이 나온다. 획일적인 여타 게임들과 차별화 요소를 꾀한 신작 '검은달'이 국내 시장에서도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라인콩코리아(지사장 성하빈)는 28일 청담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검은달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는 사전 체험을 오는 9월 17일 진행하고 4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성하빈 라인콩코리아 지사장이 모바일 게임 '검은달'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라인콩코리아]
성하빈 라인콩코리아 지사장이 모바일 게임 '검은달'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라인콩코리아]

검은달은 중국 넷이즈게임즈의 자체 엔진인 '메시아(Messiah) 엔진'으로 개발한 무협 소재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폭넓은 자유도와 고품질 3D 그래픽, 700만자 이상의 스토리를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명나라 시대 강호를 무대로 한 이 게임은 쉬운 육성과 화려한 전투에 초점을 맞춘 기존 무협 게임의 요소를 기본적으로 갖추면서도 날씨와 밤낮의 시간 및 계절 변화 등 자유도에 초점을 맞췄다.

검은달에서는 날씨에 영향을 받거나 특정 상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캐릭터(NPC), 스토리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결말과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연출할 수 있는 영상 등이 존재한다. 나만의 시나리오 퀘스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던전을 생성할 수 있는 무한 확장 UGC 시스템을 등 자유도에 기반한 콘텐츠도 접할 수 있다.

문파별 고유 기술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조합하고 연계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1대1부터 80대80 규모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와 배틀로얄, 수상범퍼카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이용자가 직접 만들어낸 기술 조합을 활용할 수 있다. 게임 내 등장하는 문파는 화산, 소림, 운몽, 무당, 암향, 청해 6개로 자유로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각 문파는 서로 다른 무기와 공격 방식을 지닌다.

정식 출시 이후 자신의 집을 꾸미는 주택 콘텐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로드한 사진 그대로 캐릭터를 생성해주는 커스터마이징, PC 클라이언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라인콩코리아는 확률형 아이템보다는 외형 치장 위주로 중심으로 수익모델(BM)을 설계할 계획이다.

향후 '검은달'에 업로드한 사진 대로 캐릭터를 생성해주는 AI 기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검은달'에 업로드한 사진 대로 캐릭터를 생성해주는 AI 기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날 라인콩코리아는 검은달의 국내 '톱10' 진입을 자신했다. 검은달은 자유도에 기반한 콘텐츠와 완성도에 힘입어 2018년 4월 글로벌 iOS 매출 3위, 2019년 6월 중국 iOS 매출 6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기 때문. 국내 흥행을 위해 1년 가까이 현지화에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성하빈 라인콩코리아 지사장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검은달의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기쁘다"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콩코리아는 중국 라인콩인터렉티브의 한국지사로 2014년 설립됐다. 검은달에 앞서 '대항해의길', '촉산', '여명' 등의 게임을 국내 선보인 바 있다. 라인콩은 2007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됐으며 2014년말 홍콩 성장기업시장(GEM) 거래소에 상장됐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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