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외식업계, 가정의 달 기념 이벤트 줄이어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5월의 첫 주말을 맞아 식음료·외식업계가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이 모여 있는 '가정의 달' 대목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신제품을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가정의 달 기획제품 40여종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 가정의 달 기획 핵심 제품은 ▲내 마음 속 핑거하트 케이크 ▲사랑이 싹트는 우리가족 케이크 ▲해피 패밀리 케이크 ▲바닷속 핑크퐁과 노래하는 상어친구들 ▲어벤져스: 엔드게임 케이크 등이다.

이 외에도 전통 다과세트와 감사의 선물세트, 까망베르 1769 미니케이크 등 미국 출신 삽화가 몰리 애건과 협업한 제품도 선보였다.

뚜레쥬르는 '꽃'을 테마로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과 꽃 무늬를 활용한 품격있는 선물 세트를 내세웠다.

민들레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정성가득 선물세트'에는 유기농 우유로 맛을 낸 '순우유앙빵'과 '순초코앙빵'이 조합돼 실속을 살렸다. '꽃을 담은 선물세트'는 화사한 연보라빛 국화 모양을 본뜬 패키지에 '순우유앙빵'과 모나카를 담았다.

뚜레쥬르는 가정의 달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뚜레쥬르 홈페이지 내 '예약·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달 14일까지 케이크를 비롯한 일부 제품을 15%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마노핀도 가정의 달을 기념한 '꽃머핀' 한정제품 4종을 출시한다. '꽃머핀' 부드러운 머핀 위에 꽃 모양 크림을 데코해 특별함을 더했다. 사랑스러운 컬러와 예쁜 모양으로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선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꽃머핀'은 쿠키앤크림 머핀 위에 카네이션 모양 핑크 크림을 올린 '분홍꽃핀'과 흑임자 머핀에 빨간 장미 모양 크림을 얹은 '붉은꽃핀', 메이플 머핀과 연보라색 꽃봉오리를 데코한 '보라꽃핀', 쇼콜라 머핀에 노란 크림으로 꾸민 '노란꽃핀'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카페·아이스크림 업계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준비했다.

카페베네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나 3인 이상 모임에서 즐길 수 있는 패밀리세트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카페베네 패밀리세트는 인기 메뉴인 '그린티빙수·스윗망고빙수' 중 하나와 아메리카노·청포도에이드 두 잔이 기본으로 세팅된다. 여기에 '촉촉크림치즈쿠키'나 '진한초코청크쿠키' 등을 취향에 따라 골라 곁들여 즐길 수 있으며, 패밀리세트 구매자에게는 돼지 캐릭터 '마니마니'와 협업해 선보인 '마니마니 리유저블컵'이 증정된다.

할리스커피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미니라운드케익'을 준비했다. '미니라운드케익'은 블루베리 필링의 쉬폰 케익인 '블루베리 마스카포네', 단호박을 으깬 크림을 쑥시트 위에 올린 '단호박 치즈 라운드', 딸기무스와 바닐라무스가 2단 구성된 '딸기 바닐라 라운드'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신제품 출시를 맞아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으로 가정의 달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루니툰(Looney Tunes)' 콘셉트를 적용한 '루니툰 프렌즈' 케이크를 출시했다. '루니툰 프렌즈' 케이크는 홀로그램 루니툰 로고와 트위티, 벅스버니 등 캐릭터 초콜릿을 올린 2단 케이크로 머스크메론향·블루베리팝핑·베리베리스트로베리·체리쥬빌레·뉴욕치즈케이크 총 5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외식업계도 가정의 달 고객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계절밥상은 '세대공감 계절밥상'을 콘셉트로 신메뉴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우·등갈비·한라봉을 중심으로 한 요리 20여 종으로 이뤄진다.

계절밥상은 새우를 통으로 쪄낸 '통새우찜'을 메인 메뉴로 운영하며,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계절밥상 특제 소스를 바른 '간장 등갈비구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후추 바사삭 통새우', '제주 한라봉 빙수'등이 함께 출시된다.

이와 함께 라이브 코너에서 입맛에 맞게 면과 육수, 토핑을 고르면 면을 조리해주는 '바로면방', 전국 장터 먹거리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팔도장터' 등도 운영한다.

또 오는 19일까지 테이블마다 비치된 '숨은 그림 찾기' 미션을 완료하고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리면 식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세븐스프링스는 교사 소비자들을 정조준한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5월 한달 내내 세븐스프링스를 방문하는 모든 교사에게 반값 혜택이 주어진다. 본인이 교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 등을 결제시 제시하면 교사 본인에 한해 테이블당 최대 3명까지 할인되며, 평일은 저녁 식사만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는 어버이날 기념 부모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녀와 함께 4인 이상 방문한 부모는 저녁 식사를 최대 70% 할인된 1인 1만 원에 즐길 수 있다. 어버이날 프로모션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에 게시된 프로모션 이미지를 결제 시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선물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 한달간 미취학 아동이 세븐스프링스를 방문할 경우 문구세트·비누방울 장난감·캐릭터 스티커 등의 선물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국순당이 고객이 원하는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현장에서 백세주 라벨에 직접 디자인해 맞춤 제작해주는 '백세주 고객 맞춤 라벨링' 행사를 진행하며, 대상의 환자용 식품 '뉴케어'가 5월 한달동안 구매자에게 카네이션 디퓨저와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여는 등 주류 업계와 건강식품 업계도 다채로운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5월은 각종 기념일이 겹쳐 많은 소비가 일어나는 업계 대목"이라며 "급히 늘어나는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할인 혜택이 5월 내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진에어, 어린이날·어버이날 이벤트 진행

• "우리가 더 싸다"…대형마트, 어린이날 겨냥 '초저가' 승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