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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78억원 추가 예산증액 금융위, "청년·서민 금융지원에 쓴다"


정무위서 증액 의결···예결위 결정 따라 최종 예산안 윤곽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예산 증액을 통해 내년도 서민신용보증과 청년 및 대학생 소액금융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13일 금융위의 내년도 예산을 의결하며 당초 금융위가 계획한 3조 1천억원에서 1천278억원을 증액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예산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금액 대부분은 서민신용보증과 청년 및 대학생 지원에 쓰일 것"이라며 "현 정부 들어 지원을 확대하고자 했지만 수단이 미흡했던 가운데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8월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2019년도 금융위 주요 사업 예산안 편성 내용'을 발표하고 내년 예산편성안을 올해 2조 4천억원에서 7천억원 늘어난 3조 1천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사업별 예산 편성 내용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2천억원 ▲신성장·혁신벤처기업 금융지원 1천억원 ▲가계부채 구조개선 1천억원 ▲금융산업 선진화 80억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1천278억원이 증액됐다. 지난 8월 발표 당시 주요 사업에서 빠졌던 서민신용보증 지원과 청년 및 대학생 소액금융지원사업 예산이 추가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산 증액은 금융위에서 서민과 청년을 위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요청한 부분이 있다"며 "정무위원들 사이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해 1천278억원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예결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증액된 부분이 모두 반영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예결위 결과에 따라 최종적인 내년 예산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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