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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트레이너 조홍경, 제자 김진호와 특별한 만남


"2007년부터 인연 맺은 애제자, 성숙해진 모습 흐뭇"

[이미영기자] SG워너비 김진호와 '히든싱어'의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 원장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SG워너비 김진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진호는 모창 도전자들을 가르치는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 원장의 애제자로, 두 사람 사이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조홍경 원장은 김진호와 2007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김진호는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목 상태가 안 좋았고, 노래 뿐만 아니라 말할 때도 목소리가 흔들릴 정도. 당시 동료 가수들에게 성대 수술까지 권유를 받았던 상황이었다.

당시 조홍경 원장은 김진호에 수술 대신 창법 개조와 호흡 관리 등 교정을 권유했고, 수차례의 레슨을 통해 김진호의 목소리를 원래 궤도로 돌려놨다. 이같은 인연으로 2년 반 동안 김진호의 레슨을 맡았다.

조홍경 원장은 "많은 레슨과 훈련, 노력으로 창법이 바뀌었고 본인도 만족했다.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놀랄 정도로 성대가 호전되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상태까지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히든싱어'의 보컬 트레이너인 조홍경 원장은 애제자였던 김진호와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만났다. 그는 "원조 가수와 모창 도전자 간의 승패를 떠나 멋진 무대를 만들어 군 전역 후 다시 모인 SG워너비의 재기에 한 몫을 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또 대중들의 기억 속에 있는 김진호의 목소리를 끄집어내기 위해 그 포인트에 맞춰 레슨도 진행했다.

결국 김진호가 아쉽게 패배 했지만 조 원장은 성숙해진 김진호를 보며 흐뭇함을 느꼈다. 김진호 역시 녹화 이후 조 원장을 찾아 "스스로도 감동의 무대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녹화에는 김진호 외에도 이석훈과 구하라 등 조홍경 원장의 애제자들이 대거 참여, 사제 지간을 넘어 음악적 교감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다음주 '히든싱어4'는 그룹 버즈 보컬 민경훈 편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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