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76회 '골든글로브' 사회·女주연상 영광…산드라 오는 누구?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가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사회자로 나서는가 하면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눈길을 모은다.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는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으로까지 영향을 미쳐 '오스카의 전초전'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명성을 지닌 시상식이다.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산드라 오는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와 시상식을 진행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아시아계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사회를 맡은 것은 이번이 최초이기 때문.

산드라 오는 한국계 배우로 캐나다 이민 2세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출연으로 잘 알려졌으며, 영화 '디펜더' '타미' '캣파이트' '윈도 호스' '공원에서 명상을'에 출연했다.

이날 산드라 오는 영국 드라마 '킬링 이브(Killing Eve)'로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 부문에서 아시아계 여성 배우가 노미네이트되고 수상한 것 역시 올해가 처음이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산드라 오는 소감 말미에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며 감격스러움을 표했다. 시상식의 객석에 있던 산드라 오의 부모님은 산드라 오의 수상 소감에 밝게 웃으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만끽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제76회 '골든글로브' 사회·女주연상 영광…산드라 오는 누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