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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ISA, 증권사가 은행에 노하우 전수한다


금감원-증권사, 은행 대상 투자일임업 실무 합동설명회

[김다운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을 두고 경쟁하던 은행과 증권업계가 손을 잡았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업계와 함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를 준비하는 은행을 대상으로 투자일임업무 실무 전반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은행에 대한 일임형 ISA 허용으로 올 4월부터는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친 은행부터 일임형 ISA 출시가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은행들이 일임업을 영위한 경험이 없어 일임형 ISA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투자자보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이에 ISA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은행, 증권사, 감독기관 구분 없이 상호 협력을 통해 투자자의 선택권 확대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하에 투자일임업무 경험을 축적한 증권업계가 은행에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은행연합회관 1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투자일임업 운용 전반에 대한 실무 참고사항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투자일임제도 전반, 투자일임재산 운용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투자증권은 이해상충방지 등 투자자보호 문제, NH투자증권은 인력확충 및 활용, 전산설비 구축 등에 대해 발표한다.

금감원은 일임형 ISA 준비에 대한 은행권 질의사항 등에 대해 답변한다.

금감원은 "은행의 일임형 ISA 출시 준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ISA 상품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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