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거장과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윤태호도 합류?


페이스북에 올라온 의문의 실루엣 네티즌들 윤태호 지목

[문영수기자] 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호러 게임 '화이트데이'의 모바일화 프로젝트에 문화계 거장들이 잇따라 합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지난 16일 '화이트데이 모바일'에 명작 웹툰 작가가 합류한다며 그의 실루엣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실루엣은 모자를 착용한 채 작업 중인 한 인물로 회사 측은 발표하는 작품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최근 원작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돼 전국민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미생', '파인' 등을 그린 윤태호 작가가 분명하다며 입을 모으는 모습. 실루엣에서 전해지는 외양과 더불어 윤 작가의 대표작 미생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이 지난해 말 tvN에서 방영돼 전국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기 때문이다.

만약 윤 작가의 합류가 사실이라면 그가 화이트데이 모바일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게될지도 관심사다. 게임 스토리에 관여할 수 있고 윤 작가의 장기인 웹툰을 활용해 게임을 알리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윤 작가는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브랜드 웹툰을 연재 중이기도 하다.

회사 측은 "깜짝 놀랄 분과 함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곧 그의 정체를 발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로이게임즈는 원작 화이트데이의 스산한 BGM '미궁'을 연주했던 원로 국악인이자 가야금 명인인 황병기 현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와 음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황 교수의 '미궁'은 가야금과 사람의 목소리를 이용한 창작 국악으로, 지난 2001년 발매된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원작 게임서 사용돼 당시 PC 통신과 인터넷 등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는 "처음부터 화이트데이에서 '미궁'을 빼놓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며 "흔쾌히 허락해 주신 황병기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출시 예정인 화이트데이 모바일은 2001년 손노리에서 개발한 동명의 원작 게임을 계승하는 후속작이다. 올해 하반기 '유료(Paid)' 앱으로 애플 iOS 및 구글 안드로이드 OS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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